- 기간
- 3박 4일 (목~일)
- 장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남리
- 모집
- 20명 (개인별 신청)
- 대상
- 만 19~39세 고립·은둔·숨고르기 청년
- 참가비
- 무료 (버스·숙박·식사 전액 지원)
- 이동
- 인천 유유기지 ↔ 완도 전세버스
왜 망남리인가
인천에는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이 약 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프로그램의 수가 아니라,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를 건너게 해 줄 관계와 장소입니다. 망남리에는 정반대의 결핍이 있습니다. 81세대 145명이 사는 이 마을은 10년 사이 인구가 29% 줄었고, 완도읍 전복의 80%를 생산하면서도 적자를 봅니다. 이 마을에 부족한 것은 자원이 아니라 그 자원과 함께 움직일 사람입니다.
회복
인천에서 450km. 당일 복귀가 불가능한 거리가 도시의 일상과 완전히 분리된 4일을 만듭니다. 1인 1침상, 말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매일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력
자기 이야기부터 시키지 않습니다. 전복을 나르고 밥을 짓는 공동 노동이 먼저 오고, 말은 그다음에 나옵니다. 마을에 실제로 남는 일을 합니다.
취창업 역량
생산비 22,000원짜리 전복이 18,000원에 팔리는 구조를 직접 계산합니다. 원가와 가격이 눈앞에 있는 학습, 그 위에서 만드는 사업 프로토타입.
빠질 수 있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세션에 빠질 권리가 있습니다. 신청서에서 미리 골라 둔 프로그램은 대체 활동(혼자 걷기·전망쉼터 휴식·마을카페)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말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매일 있습니다. 감정을 나누는 자리는 하루 한 번을 넘기지 않고, 침묵 산책과 자유시간을 매일 확보합니다.
- 혼자 잘 수 있습니다. 1인 1침상이 기본이며, 1인실이 필요하다고 적어 주시면 우선 배정합니다.
- 안전이 먼저입니다. 신청 후 간단한 사전 검사를 안내드립니다. 전문적인 치료가 우선 필요한 상태로 확인되면, 원거리 합숙 대신 인천의 정신건강복지센터·전문기관 연계를 먼저 도와드립니다.
4일 일정
닿다 → 배우다 → 만들다 → 잇다. 회복에서 시작해 마을에서의 역할을 거쳐, 끊기지 않는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닿다
도시에서 섬으로. 말하지 않아도 되는 첫날, 4일간의 안전 규칙을 함께 만듭니다.
- 07:30
인천 유유기지 집결
오리엔테이션, 안전교육, 회복키트 수령
📍 인천 유유기지
- 08:00
전세버스 출발
인천 → 완도 약 5시간 30분, 휴게소 2회
📍 이동
- 13:30
완도 도착 · 마을식당 중식
망남 마을식당의 전복죽·백반 한 상
📍 마을식당
- 15:00
망남항 침묵 산책
방파제와 전복 가두리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입니다.
📍 망남방파제
- 16:00
입주식 · 여기서 안 해도 되는 것
신청서에 적어 주신 각자의 금기를 함께 확인하고, 4일간 지킬 안전 규칙을 만듭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17:00
사전검사 · 목표카드
번아웃(CBI)·우울(PHQ-9) 자가검사와 나의 4일 목표 적기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 18:00
석식 · 마을 어머니 밥상
마을에서 차려 주는 첫 저녁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19:30
조 편성 · 마을살이 짝꿍 매칭
회복 경험이 있는 청년 1명과 3명이 한 조가 되어 4일과 이후 3개월을 함께합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21:00
자유시간 · 옥상 전망쉼터선택
별 보기(선택), 숙소 입실. 1인 1침상이 기본입니다.
📍 옥상 전망쉼터 · 숙소
배우다
바다가 일하는 법을 몸으로 배웁니다. 자기 이야기보다 손으로 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 05:00
새벽 어장 동행선택
어민의 실제 작업 시간에 맞춰 배에 오릅니다. 희망자 8명 한정, 구명조끼 필수.
📍 망남항
- 08:00
조식
📍 마을식당
- 09:30
전복 분망·선별 공동작업
어촌계 주민강사와 함께 실제 작업 공정에 2인 1조로 참여합니다. 체험용 흉내가 아니라 마을에 실제로 남는 일입니다.
📍 망남활력스테이션 1F
- 13:30
어르신 인터뷰 · 이 마을이 견뎌온 것들
2012년 볼라벤, 2018년 솔릭, 10년간 인구 29% 감소를 겪은 이야기를 듣고 기록합니다.
📍 망남리복지센터
- 15:30
마을 미디어 워크숍
드론과 스마트폰으로 마을을 기록합니다. (모두의마을미디어협동조합·전남영상위원회)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 18:00
공동 저녁 · 반씩 차리는 밥상
참가자와 주민이 절반씩 나눠 저녁을 준비합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19:30
회고 서클 · 오늘 내가 한 작은 역할
오늘 마을에 남긴 내 몫을 한 문장으로 나눕니다. 듣기만 해도 됩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21:00
건강관리실 스트레칭 · 자유시간선택
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와 함께하는 근골격 스트레칭(선택)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만들다
전복 한 마리의 값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뜯어보고, 그 위에서 사업을 만들어 봅니다.
- 08:00
조식
📍 마을식당
- 09:00
22,000원에 만들어 18,000원에 파는 일
전복 유통구조 해부 워크숍. 산지 도매 경유 80%, '덤' 관행, 8년 사이 35.7% 떨어진 가격을 직접 계산해 봅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 10:30
구독경제·공동구매 실전
망남 전복 공동구매 시범 결과를 리뷰하고 상품을 다시 설계합니다. (HBM·스마일아일랜드)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 12:00
중식 · 로컬푸드 원가 계산
오늘 먹는 한 상의 원가를 함께 계산해 봅니다.
📍 마을식당
- 13:30
팀별 미션 · 망남 로컬 비즈니스 3안
돌아와도 되는 마을(관계 유지형) · 완도 숨고르기 스테이(회복 체류형) · 이음 파트너 마을 매칭(동료지원 워케이션형)
📍 교육문화스테이션
- 16:00
현장 실사
큰개머리 낚시산장, 마을 빈집, 마을편의점 등 협동조합 사업 자산 답사
📍 마을 일원
- 19:30
마을 발표회
망남신활력 운영위원회와 주민들 앞에서 3안을 발표합니다. 채택된 안은 마을학교 정규 과정이 됩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21:00
자유시간선택
모닥불과 조용한 방을 함께 엽니다.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 마을 일원
잇다
돌아가는 길이 끊기지 않도록, 3개월 동안 이어질 연결을 만들어 둡니다.
- 08:00
조식 · 퇴실 정리
📍 숙소
- 09:00
사후검사 · 나의 재고립 방지 계획
내 위험 신호, 연락받고 싶은 방식, 도움을 청할 사람 1명, 3개월 목표를 짝꿍과 함께 적습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2F
- 10:30
망남 관계인구 등록식
마을과의 연결을 공식화하고 다음 방문을 약속합니다.
📍 교육문화스테이션 1F
- 11:30
중식 · 마을 배웅
📍 마을식당
- 12:30
완도 출발 → 18:00 인천 도착
유유기지에서 전원 안전 귀가를 확인하고 해산합니다.
📍 이동
돌아간 뒤 3개월
프로그램은 4일에 끝나지만 관계는 3개월 이어집니다. 마을살이 짝꿍과 코디네이터가 안부를 확인하고, 2주 이상 연락이 끊기면 먼저 다시 연결합니다.
종료 직후 1주
사후 설문, 마을에서 찍은 기록물 공유, 기수 채팅방 유지
매월 1회 · 3회
온라인 회고 모임, 각자 적어 간 재고립 방지 계획 점검
상시
짝꿍의 안부 확인. 필요하면 청년미래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함께 연결
마을에도 남는 것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지출은 대부분 마을 안에서 일어납니다. 숙박비와 식비는 마을 민박과 마을식당으로, 강사료는 어촌계·새마을회 주민에게 직접 갑니다. 협동조합 운영수익의 10%는 마을기금으로 적립되어 다시 마을학교 운영비가 됩니다. 참가자는 떠나는 손님이 아니라 망남 관계인구로 등록되고, 프로그램을 이끈 주민은 마을지도사가 됩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의 S/W 사업 — B1 망남 건강관리실, B2 망남 마을학교, B3 생산자 주도 유통체계 — 를 실제 운영으로 연결하는 첫 기수입니다.
참가 신청
개인별로 신청합니다. 미리 알려 주시는 내용이 많을수록 4일이 편안해집니다. 하기 싫은 것을 적는 칸이 하고 싶은 것을 적는 칸만큼 중요합니다.
신청 내용은 프로그램 운영·안전관리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사업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파기합니다. 문의는 문의·제휴 페이지로 주세요.